[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아시아종묘가 자사 고추 품종들의 우수성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고추 품종 평가회’를 개최하고 자사 품종 ‘칼탄열풍’ 재배를 적극 추천했다.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은 지난달 27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일대에서 자사 고추 품종인 ‘칼탄열풍’과 ‘칼탄희망’, ‘AT신호탄’ 등을 대상으로 품종 평가회를 열었다.
고추 재배 농가와 아시아종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종묘는 올해 평년 대비 높은 강우량으로 고추 낙과, 물러짐 현상 등이 다발하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더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존 재배 농가들이 직접 여러 고추 품종의 특장점, 재배과정의 이점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졌다.
농가들은 여러 품종 중 특히 복합내병계 고추 품종으로 상품성과 수량성이 모두 우수한 칼탄열풍에 주목했다.
하동군 금성면에서 칼탄열풍을 재배 중인 신용자 씨는 “칼탄열풍은 키워본 품종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작황이 좋다”며 “줄기가 튼튼하고 상품성도 뛰어나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은 매년 품종 평가회를 진행하며 농가들의 품종 선택과 재배 등을 돕고 있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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