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개발현장에서 폐기물로 처리되는 국산 목재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진원)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손을 잡았다.

임진원과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주택, 산업단지, 택지조성 등 산지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복지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해 설립된 지방 공기업으로 택지개발, 주택공급, 산업·관광단지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진원은 산림·임업의 고부가가치를 목적으로 목재 이용 확대와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법정 제도와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임진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현장에서 임목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국산 목재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확대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등을 위해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공 주도의 탄소중립 사회 구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오 임진원장은 목재는 탄소저장고이자 지속가능한 재료인 만큼 이번 MOU체결로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임진원이 다루고 있는 모든 분야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