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국내 농기계기업 TYM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TYM‘2023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TYM-USA(TYM 북미 법인)와 브랜슨(Branson)이 하나된 TYM 노스아메리카(North America)로 통합 출범한 이후 시너지 효과가 톡톡히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특히 존디어, 뉴홀랜드, 구보다, 얀마 등 내로라하는 세계 유명 농기계 브랜드가 진출해 자리잡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가 깊다.

북미 통합 법인 TYM 노스아메리카는 기존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후 북미 전 지역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부품 공급망과 제품 라인업의 확장 등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며 이번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TYM 노스아메리카는 지난 11일 북미와 캐나다 딜러들을 대상으로 ‘TYM 넥스트제너레이션(전국 딜러미팅)’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하며 차세대 통합 메시지인 하나로 함께(Together as one)’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00만 달러(한화 253억 원)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 시설 투자와 애틀란타 첫 사무소 개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노하우 공유와 투자를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실천 중이다.

한편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지닌 북미 농기계 딜러 협회(NAEDA)가 주최하는 제조업체 만족도 평가다. 매년 제품 품질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총 12개의 운영 항목을 갖춘 딜러-제조업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각 범주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업체를 시상한다.

김동훈 TYM 대표는 "올해 북미 시장에서 고마력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폭넓은 트랙터 제품 라인업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부합해 나가기 위해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라며 "하나된 브랜드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북미 시장 톱(TOP)3를 목표로 정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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