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해채낚기 어업인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121억 원을 지원한다.

근해채낚기어업은 전체 생산량의 63%를 오징어 조업에 의존하고 있는 업종으로 올해는 오징어 어획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반기 근해채낚기어업 생산금액은 평균 673억9306만 원이었으나 지난 상반기에는 497억8465만 원을 기록, 평년대비 27% 가량 감소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근해채낚기 어업인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이나 회원조합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척당 최대 3000만 원까지 1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1.8%) 상품과 변동금리(2.82%, 2023년 8월 기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근해채낚기 어업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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