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2023년 2분기 새어업인상 시상식’을 열고 배오복·홍준희·김사우·심상식·조갑성·김석근 씨 등 6명의 수상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인 배오복 봉포어촌계장은 새농어촌건설운동 혁신사업에 선정, 2억2310만 원으로 해삼종묘 41만1000마리를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봉포활어회센터와 어업인 다용도 회관 보수를 통한 어촌환경개선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자율관리어업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어촌계원 29명에 대해 3억900만 원을 배당함으로써 어업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준희 금능어촌계장은 제주도해녀협회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의 변화와 혁신주체인 리더로 역할을 다하며 지역의 마을회와 협력해 수산물 홍보와 판매에 힘써왔다. 아울러 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면서 마을어장 135ha에 대해 갯닦이사업을 추진해 공동어장의 수산자원품질을 높이고 계원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자숙뿔소라, 꼬치구이, 젓갈, 건톳 등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 판로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사우 강진군수협 비상임이사는 전복양식전문가로 양식기술을 동료어업인들에게 전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지원하고 강진군 초록믿음직거래센터에 상품판매를 등록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어업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상식 임원어촌계장은 불법어업근절과 활발한 지역나눔행사를 펼치는 동시에 수산물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조갑성 서천서부수협 대의원은 적극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한 어장환경개선과 지속적인 종묘방류를 통한 수산자원조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석근 실전어촌계장은 2019~2022년 바다대청소로 어항내 폐기물 감소와 해양환경보전에 기여해 온 점과 어선사고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새어업인상을 수상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업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 덕분에 수산업은 희망적이다”며 “중앙회 역시 많은 지원을 통해 밝은 수산업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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