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캐나다의 초대형 산불과 맞서 싸우고 돌아온 산불 진화 대원들이 산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진화 대원들이 해외 파견 임무 수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자 마련됐으며 산림청 소속 해외긴급구조대 7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은 내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소도구 이완 운동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통나무 명상등으로 구성됐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대전숲체원을 시작으로 국립춘천숲체원에서도 소방청 소속 해외긴급구조대원을 대상으로 12일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태헌 원장은 지구의 숲을 지켜낸 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 긴급구호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한 해 동안 2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 산사태, 수해, 전염병 등 각종 재난을 경험한 국민과 대응 인력의 심신회복지원을 위한 숲케어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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