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본부(본부장 황준구)는 12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범 서울농협 임직원 15여 명과 함께 경기도 이천 부발읍 고백리 소재 쌈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수확작업이 한창인 농가의 영농작업을 돕고자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농협서울본부와 농협은행, 농협생명 등 범 서울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쌈채 솎아내기와 재해복구 작업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정ㅇㅇ, 67세)는 “요즘 농촌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고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어 걱정이 더 깊었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보태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준구 본부장은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준 서울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농협은 올해 3월 영농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외부기관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임직원들을 동원해 농촌 일손돕기와 재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수확기(9월 초~11월 말)를 농촌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정해 부족한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엄익복 기자
ickbok@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