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가 항암성분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양배추와 브로콜리 육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양배추과 육종팀 황병호 박사가 이상협 세종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7년간 신육종 기술을 토대로 공동연구를 추진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2017~2019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2020~2023년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일명 유전자 가위로 알려진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종묘에서 판매 중인 양배추와 브로콜리 모본 계통에 적용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항암성분인 글루코라파닌함량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특허등록이 완료됐고 양배추는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종묘와 세종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기능성 신품종의 상용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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