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임산물 수출 5억 달러 시대를 개척할 우수 임산물들이 선정돼 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산림청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선 대상(산림청장상) 1, 금상(한국임업진흥원장상) 3, 이노베이션상(한국임업진흥원장상) 1개 등 총 5개 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평창팜의 간편조리용 곤드레국수가 수상했으며 금상은 농업회사법인 담우의 산나물 간편조리제품 3종 세트 나물에 비벼밥△㈜우리두의 산양삼 추출액 제품 산양삼100’ △㈜잇더컴퍼니의 건조 산양삼 선물세트 로얄서밋이 수상했다. 이노베이션상은 서문팀버의 플로어링보드(바닥마감재) 2종과 목재 강마루 제품에 수여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특허 건조 공법으로 제조해 삶지 않고 불려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으며 건면으로 유통이 수월하다. 또 밀가루, 첨가물, 방부제 등이 들어있지 않고 현미와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돼 소화가 잘되고 건강식품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금상을 수상한 담우의 나물에 비벼밥은 100% 무농약 인증을 받은 곤드레나물과 취나물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가정간편식이며 우리두의 산양삼100은 추출효율을 극대화한 초미세공법으로 산양삼 한 뿌리에서 추출한 원액을 모두 담아냈다. 잇더컴퍼니의 로얄서밋은 독자적 건조 공법으로 산양삼 한 뿌리의 모양을 온전히 보존하면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노베이션상을 받은 서문팀버의 목재 제품 3종은 품질경영 국제표준(ISO9001) 인증을 받고 향균 도료, 친환경 인증 자재 등을 사용해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강하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업체들에겐 산림청이 내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임산물 맞춤형 사업, 판매촉진비 등 임산물 수출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국제적 여건 악화 속에서도 임산물 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업체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앞으로도 유망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으로 임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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