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정부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의 연구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행사가 개최돼 연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식품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3년 농림식품연구개발사업 과제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기평이 연구자 중심 서비스 제공, 연구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 성숙한 연구문화 조성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6월 개최된 신규과제 설명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설명회다.

이번 설명회에선 협약변경, 평가, 연구 성과 도출·활용, 연구개발비 집행·관리와 연구윤리 개정안 등에 대한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연구개발비 분야는 연구개발과제 위탁회계법인 담당자가 직접 연구 수행 시 발생하는 다양한 불인정 사례를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다.

각 분야별 설명회가 끝난 후 이어진 Q&A 부스에선 각 사업 담당자와 연구자가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해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아울러 설명회 현장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농기평 R&D 컨설팅 꾸러미’를 신청자에 한해 배포, 이를 활용해 연구수행에서의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연구 몰입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노수현 원장은 “연구현장에 한발 먼저 다가가는 R&D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과 농식품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기평은 이밖에도 ‘I-FIT 컨설팅’, ‘R&D 연구현장 모니터링’, ‘기술료 제도 안내를 위한 현장 컨설팅’ 등 연구자 중심의 각종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해 현장중심 R&D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