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청정 국산 임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대전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2023년 청정임산물 대축제 식탁위에 작은 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온라인에서 먼저 열린 2023 청정임산물 대축제의 메인행사로 가을 제철 임산물 구매의 재미를 더해 임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청정한 숲에서 자라난 제철 임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에선 햇밤, 햇잣, 표고버섯, 생대추 등이 판매될 예정이며 일상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산양삼도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산물 식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임산물의 가치를 알아봐 준 식음업체와 협업한 포레스트 다이닝도 운영된다. 도시 곳간, 버터팬트리에서는 케이포레스트푸드(K-FOREST FOOD) 인증을 받은 임산물로 만든 고사리 타코, 부여밤 버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임산물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임산물 오락실 임산물 차와 전통주 원데이클래스 목재식기와 스툴 만들기 싱잉볼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매일 2회 현장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오후 330분부터 4시까지는 다양한 임산물을 최저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즉석경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매물품은 축제에 참가하는 임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우리 산림이 보다 건강한 숲이 되도록 하는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에 전액 기부된다.

이강오 임업진흥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생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임산물의 가치에 함께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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