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케미컬이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받았다.

농협케미컬은 지난달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컨설팅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5일 농협케미컬 본사에서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는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관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대전과 안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농협케미컬은 300영업일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하는 무재해 1배를 시작으로 올해 대전공장 무재해 10배(3000영업일)와 안산공장 무재해 6배(1800영업일)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위험작업별 작업허가서 작성,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비상대응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전공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인화성 물질 취급에 의한 공정안전관리(PSM) 제출 대상 사업장으로서, 매년 PSM 12대 요소 관련 서류와 각종 설비 점검 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안전시설팀을 신설해 안전보건 활동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산공장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각종 안전보건 대외활동을 통해 2014년 관내 화학제조업 중 첫 번째로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위험성관리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윤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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