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대비 27개소 늘어난 151개소 신청
서면·현장평가 통해 35개소 선정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11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총 151개소가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 300개소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예산안을 기준으로 내년도 사업 대상지는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7개소(개소당 300억 원 이내, 민간투자 100억 원 이상)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개소(개소당 100억 원 이내) △어촌 안전인프라 조성 18개소(개소당 50억 원 이내) 등 총 35개소를 선정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 공모에도 65개소 선정에 124개소가 지원하는 등 관심이 높았는데 내년 사업 대상지 공모에는 올해 대비 27개소가 늘어난 151개소가 신청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해수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10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심도 있게 실시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중 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대상지를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이 어촌이 지역 경제와 생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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