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중앙회가 성인을 대상으로 ‘어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어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 어촌 체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산물 소비촉진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수협중앙회는 18일까지 국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단기체류형 어촌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어촌사랑 누리(isealove.suhyup.co.kr) 또는 어촌사랑 인스타그램(instagram.com/suhyup_cf/)에 접속 후 캠프신청 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참가자의 지원 동기와 SNS 활동 가능자 등을 고려해 총 30명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이달 20일 발표되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고성과 거제를 방문해 수협효시공원, 수산물 시장 방문, 어촌마을 둘레길 걷기 등을 직접 체험한다.

수협은 이번 프로그램 동안 거제 이수도 등 어촌계가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식당 등이 적극 활용돼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한 어촌경제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다양하게 어촌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어촌 인구 유입과 함께 어촌의 활력 증진시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어촌 곳곳을 누비며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어촌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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