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온실이 성큼, 미래 농업 토론의 장 열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6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능형 온실관리(Intelligent Greenhouse Management)라는 주제로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종사자와 농업 생산자 등 120여 명이 모여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실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해외 온실관리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저서 'Plant Empowerment'(온실의 에너지 변화, 식물 증산과 흡수, 동화 및 이화 작용의 최적의 균형을 찾아 적은 투입으로 많은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의 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리)의 공저자 Peter Van Weel 박사가 ‘지속가능한 온실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를 주제로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의 온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Let’s Grow 데이터 기반 온실환경제어를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국내에서는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장 이시영 과장이 온실관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상주 실증단지 입주기업인 아이오크롭스의 조진형 대표가 국내 온실 관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소개 주제로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신라이앤씨 김용호 대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어떤 제품들이 필요할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만족했다.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주로 연구자나 생산자를 위한 다른 심포지엄과 달리 농산업체를 위해 구성된 행사로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현장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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