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양의 물리성, 생물성, 화학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비료가 산·학의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돼 제대로된 친환경농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신안그로·신안정밀(사장 정한택)과 경상대 시설원예연구소는 지난 13일 경남 진주시 소재 동방호텔에서 총판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품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특성을 지닌 비료를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소일크리너(Soil Claner, 토정)」, 「광비」, 「슈퍼소일(Super Soil, 토왕)」등 3종류로 작물의 원활한 생육에 필요한 물리성, 생물성, 화학성 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비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대 시설원예연구소 박중춘교수는 「시설토양의 물리, 생물 및 화학성의 생력적개선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제대로 할 경우, 많은 노동력이 드는데 반해 수확량은 상당히 떨어지는 만큼 현재 국내 농업인들이 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은 적당히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교수는 이에따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수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일이 시급했다』며 제품개발의 동기를 설명했다.
박교수의 주제발표내용에 따르면 광물질, 유기물, 공기, 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토양의 공극율은 최저 30에서 최고 60%인데, 이때 최적의 구성비는 전공극중 20~30%가 기상공극일 때 식물의 생육이 최적이 될 수 있다.

또 토양중 산소량은 10%이상, 탄산가스는 1%미만이어야 하며, 특히 토양은 입단조건이 될 때 산소유통과 가스교환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박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토양이 물리성, 생물성, 화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제, 소일크리너, 광비, 슈퍼소일등 3종류의 비료를 소개했다.
우선, 소일크리너는 유기응집성화합물의 활용으로 장기적이며 생력적입단화가 가능해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양호한데다가 보수성까지 우수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소일크리너는 초침투성 유기복합화합물의 이용으로 토양의 지력을 높일 수 있는 침투성 입단화 활성개량제로 소개됐다.
특히 광비는 생물성과 화학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으로 유용미생물의 급속증식, 암모니아가스의 비료화, 지효성, 미량원소공급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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