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역의 산림소득 증대와 지역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그루경영체 14개가 선정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6‘2023년도 4차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 신규 모집을 통해 신규 그루경영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모집은 6기 그루매니저가 활동하는 경기 안성 강원 고성·속초·평창 충남 당진·서천 경북 봉화·영양·구미 경북 영천 대구 달서 울산 남구 경남 통영 전북 전주로 총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4개 그루경영체, 79명의 주민이 선정됐다.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견학 자문 워크숍 교육훈련 네트워크 법인화 홍보·마케팅 파일럿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교육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그루경영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전문가인 그루매니저가 함께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그루경영체는 임산물생산, 산촌체험관광, 산림휴양문화, 목재목공 분야의 사업주제로 구성됐으며 산촌주민, 지역청년, 임업후계자,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공동체로 구성됐다.

선정된 그루경영체 중 충남 서천의 산나물이야기는 산나물 밀키트를 판매하려는 경력단절여성들로 구성됐으며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임산물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울산 남구의 초록브레드는 지역임산물을 활용해 디저트와 음료를 개발하려는 청년들이 결성했으며 태화강 대나무숲의 지역 환경을 활용한 임산물 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의 가치그루는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공동체로 숲해설·숲체험과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이번 그루경영체 모집을 통해 총 231개 그루경영체, 참여주민 1,636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주민공동체와 함께 소득과 일자리창출로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그루경영체는 임업과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는 공동체이다각 지역별 특색있는 산림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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