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지원

청년농업인 단체 영그린이 2023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10월 18일에서 28일까지 10일간 영천 청년 농업 전시를 진행했다.

영그린은 영천 청년농업인이 모여 만든 단체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농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 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영그린은 젊은 농부들이 농촌 마을을 영글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를 위해 원예체험, 농업 관련 전시, 농산물 판매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농러팅: 흙, 씨앗 사람’ 전시는 영천 청년마을 취하리 공간인 빈티지 77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는 ‘흙, 씨앗, 사람‘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각각 농업과 관련된 의미를 담아 전시 공간을 꾸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그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영천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이 농업인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기도 했다.

‘흙’은 식물을 자라나게 하고 물을 정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생태적 자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흙의 중요성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씨앗’은 하나의 생명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씨앗을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공간도 꾸려졌다. ‘사람’은 흙과 씨앗을 모두 지키고 가꾸는 농부를 의미하며, 흙과 씨앗을 지켜내려 애쓰는 농부들의 수고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장나은 영그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천의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영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업 전시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번 행사가 영천 농업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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