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달 배합사료 총 생산량이 191만9343톤을 기록하면서 전달보다 10.9%가량 늘어났다.

9월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달보다 4% 가까이 줄었던 터라 이와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 늘어난 수치로 배합사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생산량이 늘어난 축종은 양돈사료로 64만8892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4% 늘어났다. 양계사료는 육계사료가 15.2%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산란계 사료도 12.1%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13.5% 증가한 53만9977톤을 기록했다. 

제자리를 보이던 낙농사료도 10만8511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6.5%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생산량 감소세를 보이던 비육사료도 전달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사료생산량 추이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며 한달 단위로 생산량이 급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가축 질병 이슈도 많고 축산물 가격은 물론 사료가격 변화도 많아 사료주문을 탄력적으로 변동하는 농가들이 많아지면서 사료생산량 추이 변화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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