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테크협의회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푸드테크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이면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1회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가 지난 22~25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 푸드테크센터, 코엑스가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푸드테크 관련 최신기술 동향과 전망을 나누는 이번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 개최식에는 장태평 농특위원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비롯해 3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를 한 장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은 첨단기술과 결합돼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농어업이 수출 1000억 달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장관도 축사를 통해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푸드테크 예산을 올해보다 63억 원 증액한 639억 원으로 확대편성했다”며 “푸드테크 산업의 장기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식품·외식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도 3개소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는 이 회장의 '대한민국 푸드테크 넘버1'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신호식 트릿지 대표 등 푸드테크 관련 산·학 관계자 15명이 △디지털전환 △창발생태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24일까지 △월드 푸드테크 플랫폼 △개인맞춤 △데이터 유통 솔류션 △키친 로보틱스 △제조혁명 △창발 농·수산 등을 주제로 산·학·연·공공 등의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컨퍼런스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돼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도 포장, 대체육, 로봇, 플랫폼 등 150개 푸드테크 업체들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와 시식행사 등으로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환영사를 한 이 회장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보건, 식량문제 등을 해결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으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신산업 분야가 푸드테크”라며 “우리나라의 민간 푸드테크 기업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