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최선은 교수 연구팀
최선은 교수 연구팀

국내 산학관의 협동으로 이뤄진 산림소재 연구개발이 베트남 기업과 100만 달러 수출계약으로 산업화 결실을 맺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3일 산림과학기술 연구지원을 통해 개발된 항노화 기능성 제품 등이 베트남 시장에 1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산림생물소재 활용기반 기술개발(R&D)’ 사업을 통해 국내 산림자원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와 신소재 발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오리나무속 수목자원을 활용한 근육감소 천연 신소재 개발과 스마트산림 바이오 생산기술 확립연구를 수행, 연구 성과인 오리나무속 식물 유래 오레고닌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육감소 및 근육위축증의 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기술을 주식회사 닥터오레고닌에 기술이전했다.

닥터오레고닌은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항노화 복합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술력을 키운 결과 지난 9일 베트남 현지 바이오 전문기업과 100만 달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 연구성과의 글로벌 사업화를 이뤄냈다.

연구책임자였던 최선은 강원대 교수는 산림청 과제를 비롯한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 자생 수목자원 천연물 유래 근육감소 치료 및 예방 신소재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강원도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개별인정 건강기능성식품 인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임가 수익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강오 진흥원장은 우리 산림생명자원이 글로벌 바이오소재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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