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 손기훈 서울대 교수, 현재욱 박사(전 감귤연구소장)가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광호 농업상은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꿈을 계승해 농산물 자급 기반 구축, 농업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매진하는 농업인·농학자를 선발해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한광호 농업상 농업대상을 수상하게 된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과 유통 선진화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했으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미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 농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농업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기훈 서울대 교수는 야생가지과 식물 까마중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해 저항성 작물 개발·활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현재욱 박사는 감귤원 살균제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감귤 병해충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진단·방제 기술을 보급해 감귤 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한편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내년 123일 서울 종로구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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