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이 역대 최고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8일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2016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 금액을 지원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이하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과 고객 중심 사업 운영을 위해 이용권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이용권 종합만족도 점수는 91.8점으로 전년 90.9점보다 0.9점 상승해 역대 최대의 만족도를 달성했다.

이용권에 대한 세부적인 항목에서는 △자연환경 (94.3) △프로그램 (93.2) △직원·강사 서비스 (93.2) 순으로 이용자가 높은 만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이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삶의 만족도(92.5) △우울감 개선(92.6) △행복감(93.7) △긍정도(93.5) 모든 측면에서 전년도보다 상승한 결과가 나타나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용권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나 이용권 신청과 사용 편의에 대한 개선요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조사로 올해의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수요와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품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이용권 신청, 사용 방법 등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전년도 신청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자동 신청 가능한 자동 재신청 제도도입 △기존 신규발급에서 본인 소유의 KB국민카드에 포인트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권 발급방식 변경 △이용권 신청·접수·발급 기간을 예년보다 2달 앞당겨 이용권 사용 기간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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