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경영 안정이 주요 과제
농산물 가격안정제 최우선 선행돼야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농수축산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 소병훈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희망찬 갑진년 푸른 용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업을 묵묵히 지켜주신 대한민국의 모든 농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항상 우리 농어촌의 소식과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농수축산신문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급증과 폭락이 이어지는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으로 농가의 소득안정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주요 과제입니다. 특히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농자재값과 인건비 등 농업 생산비의 고공행진 속에서 농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선행돼야 할 것이 농산물 가격안정제입니다. 국방 안보를 지키는 무기의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도록 두지 않는 법입니다. 식량 안보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농산물 가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농해수위원장직을 맡고나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 쌀값 안정제 도입 등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습니다.

농업이 대한민국의 근간이라는 말은 결국 농업이 튼튼할 때 대한민국도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4년은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정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농어업인의 소득이 안정되며 농업이 대한민국 근간산업으로서의 격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농수축산신문 편집인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듯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권익을 증진하는 데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갑진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은 힘과 기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일들은 지난 시간에 묻어두고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운을 듬뿍 받아 댁내 두루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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