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푸른색을 뜻하는 갑과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푸른 용의 해’, ‘청룡의 해라고들 합니다. 푸른 용의 좋은 기운을 받고 축산종사자분들과 가족모두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연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사육제한으로 고질적인 수급 불균형을 겪어 온 오리산업은 지난 연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이번 AI 발생으로 겨울철에 오리를 못 키우게 하는 사육제한으로 AI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2017년부터 실시해 온 오리농가 사육제한으로 오리업계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급불균형과 가격 폭등 등 소비자 피해까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오리협회에서는 사육제한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도축장, 부화장 등에 대한 지원대책 강구와 사육제한제도의 종료 시점을 정해 시행할 것, 방역친화형 오리농장의 개편 등 AI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근본적인 AI 방역대책을 세우는 것은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오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축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올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항상 업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주시는 농수축산신문에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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