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최종 승인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창립이사회 모습.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최종 승인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창립이사회 모습.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은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도시농협에 대한 경제사업 추가실시와 상생금융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농협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과 농촌지원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농협 최초로 사회공헌실천재단을 창립했다.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은 지난해 5월 창립이사회를 갖고 같은 해 7월 서울시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을 승인받았다.

영등포농협은 지난해 6월 10억 원의 재단기금을 출연한 데 이어 향후 약 30억 원 이상이 될 때까지 연차적으로 추가 출연해 매년 약 2~3억 원 정도의 사회공헌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전 직원과 전 조합원 그리고 지역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1000원 이상의 기부금 출연을 홍보하며, 조합 주변의 관련 조직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백호 조합장은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은 법적인 기반을 갖춘 재단으로, 투명한 기부금 처리는 물론 지역사회, 농촌 및 환경살리기 등 꼭 필요한 곳에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조합장은 또 “재단에 대한 기대에 이미 많은 임직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된 도시농협의 역할을 위해 조합원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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