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충북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콩 생산농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괴산군 등에서 참석한 30여 명과 함께 ‘2024년도 1차 콩 생산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1부에선 연제홍 센터장이 지난해 괴산노지스마트 운영지원센터의 운영성과와 올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부 윤홍태 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사가 콩 고품질 안정재배기술에 대해 강의하며 진행됐다.

1부에서 연 센터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노지스마트농업생단지의 지난해 수확량은 평균 10a310kg을 달성했으며 최고 수확량을 기록한 농가는 470kg을 수확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농가가 우수한 수확량을 기록해 괴산 콩 생산단지의 재배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기록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생산단지의 약 40%가 완전 침수됐음에도 거둔 성과라 더욱 빛났다는 평가다. 연 센터장은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등과의 신속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공동방제 그리고 전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통해 우수한 수확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 센터장은 올해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센터에서 보유한 농기계 운영방안,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수익 환원방안, 영농작업 대행 운영계획 등을 참석자와 공유했다.

2부에서 윤 박사는 콩 재배기술, 콩 재배환경 관리, 콩 병해충 방제 중요성 등을 참석자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연 센터장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자 교육을 실시해 콩 재배기술 향상은 물론 스마트생산단지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콩 재배기술을 매뉴얼화하고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불정면 탑촌리, 추산리, 앵천리 일대에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콩 스마트농업생산단지 약 50ha를 조성해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활용 서비스 등을 통한 과학영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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