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박성용 양구군농협 조합장이 직거래 장터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박성용 양구군농협 조합장이 직거래 장터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

이번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관악농협과 금천구가 연계해 산지농협의 농산물을 팔아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 명절 제수용품과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추운 날씨에도 직거래장터를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거래 품목으로는 강원 양구군농협의 펀치볼 시래기, 양구오대쌀, 아카시아 꿀과 전남 서영암농협의 특산물인 고구마, 유기농 쌀, 서리태 등을 직거래로 판매했으며, 관악농협에서는 설 명절에 소비가 많은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해 약과, 산자 등 제수용품과 떡국떡을 저렴하게 공급했다.

한편 관악농협 농특산물백화점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직거래조합의 우수농산물을 비롯해 설 제수용품 등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조상님의 차례상은 우리 농산물로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관악농협은 농업인의 판로확보에 힘쓰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농협 역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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