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영림공사·임업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조림지 매각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조림지 매각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조림사업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와 보다 높은 수준의 임업 협력을 도모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조림지 매각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 임업공사를 방문, 양 기관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1일의 협약식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윤경일 PT KIFC(현지법인) 대표이사, 와유(Wahyu Kuncoro)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대표이사와 아니스(Natalas Anis Harjanto) 운영이사 등이 모여 양국 임업 발전을 위한 합작 조림지 매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인도네시아에 PT KIFC 자회사를 설립하고 2011년부터 14년간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조림 사업을 추진, 28092ha 규모의 조림지를 조성했으며 이중 8592ha는 영림공사와 합작해 아카시아, 민디, 티크 등의 수종을 조림했다.

최 회장은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신사업 발굴과 산촌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와유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익과 임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개발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임업공사를 방문, 오만(Oman Suheraman) 대표이사, 꾸왓(Kuwat Agustyawan) 재무·인사 수석부대표를 만나 양국 임업 발전과 신규사업 개발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11년부터 PT K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임업공사와 함께 칼리만탄주에 합작조림을 시작해 2020년까지 17265ha 조림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존 방식의 합작사업 종료 필요성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을 공감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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