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수준 향상
비건식품 산업 발전 통한 국민의 보건 향상
식품산업 발전 위한 협력체계 강화

사진 왼쪽부터 황영희 한국비건인증원 대표, 오규섭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사진 왼쪽부터 황영희 한국비건인증원 대표, 오규섭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오규섭, 이하 ‘식품안전협회’)와 한국비건인증원(대표 황영희, 이하 ‘비건인증원’)은 지난 1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식품안전협회에서 양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비건 식품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제조, 수출입, 유통, 표시, 광고 및 소비 관련 올바른 이해를 증진하는 등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식품안전협회 측에서는 오규섭 회장과 전종민 부회장, 김시필 사무국장이, 비건인증원 측에서 황영희 대표, 김영인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비건 기반 식품산업의 식품 안전 관련 국내외 정보교류 △비건 기반 식품산업의 인증 및 식품안전 관련 교육 공동 운영 △국내 비건식품의 식품안전 및 표시·광고 관련 법령 등 자문 및 연구 △양 기관이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규섭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내 최초 비건인증 기관으로서 최고의 신뢰성을 갖고 국내 및 해외 비건인증 사업을 선도하는 한국비건인증원과 식품안전을 통한 국민 보건증진 향상에 노력하는 한국식품안전협회가 업무 협약을 맺는 뜻있는 자리”라며 “비건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안전과 더불어 비건식품에 대한 환경과 윤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협약체결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업계가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희 대표는 “국내·외 비건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각종 규제와 식품안전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그리고 비건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지속가능한 식품의 소비를 통해 생명존중, 환경보호,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순차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인식 확대와 국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또한 식품안전협회와 비건인증원의 정보 교류 및 관련 규정 연구로 기업과 소비자의 안전 수준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협회는 2003년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사단법인으로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의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들과 식품기업들이 함께하고 있다.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을 위한 전문적인 위생교육, 연구사업 등을 수행한다. 수입식품 영업자의 법적 위생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식품위생안전성학회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민의 식품 안전을 위한 업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건인증기관으로, 가장 많은 수의 비건 인증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필(必)환경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기업과 지속가능한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하여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비건 인증,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 인증기관 및 동물보호단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도 관련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작년에는 아시아 9개 기관과 함께 채식, 한걸음(Plant Forward)행사를 한국 대표로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농장동물의 날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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