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수협은 올해 유럽 신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추진한다. 해외 무역지원센터는 그동안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중심 7개국 1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어, 수출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수요에 적시 대응이 어려웠다. 특히 유럽지역 수출을 위해서는 국가별 까다로운 수입 절차 등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의 수출지원 문의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유럽지역 수출지원거점 구축으로 국내 수산물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박람회와 무역상담회 사업을 확대한다. 국제박람회는 참가업체수를 지난해 86개사에서 12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미선정 업체 중 2개사를 추가 선정해 박람회 참관, 샘플 전시,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무역상담회 사업은 지난해 7회, 115개사에서 올해 12회, 210개사로 대폭 확대한다.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개발 지원으로 원물 중심의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현지 스타상품 발굴 등으로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올해는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스케일업-스타상품 개발’ 등 상품 개발정도와 시장성 등에 따라 3단계로 사업을 개편했다. 또한 각 단계별 2년간 최대 6년 지원이 가능토록 해 상품개발에서부터 수출, 현지화 전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해수부에서 힘을 실어준 결과 지난해 대비 24억 원이 증액된 138억 원의 해외시장개척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수산물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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