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지난해 당초 순이익 목표치를 194%나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 7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계획 목표치 37억 원을 194%나 초과 달성한 수치다.

총 사업목표는 4조962억 원에 4조203억 원의 실적으로 목표대비 98%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신용사업은 예수금 2조71억 원, 대출금 1조7565억 원을 기록했으며 경제사업은 2395억 원을 달성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해 사업성과에 따라 출자배당 13억500만 원, 이용고배당 7억4000만 원 등 총 20억4000만 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사업준비금 19억1000만 원을 합치면 총 40억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적립하는 셈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올해도 조기 사업 추진과 선제적 연체관리, 경제사업 활성화, 철저한 손익관리를 통해 건전결산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조합사업을 전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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