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CJ 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양어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양돈, 축우, 양계 축종에 이어 양어사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수산물시장은 후쿠시마발 이슈로 인한 소비 위축과 글로벌 경기침체 속 해외발 악재로 인한 원재료비 상승, 계절성 어종의 질병 폐사량 급증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러한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 CJ피드앤케어가 숭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지난해 한국 양어사료 생산량과 판매량 부분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연속 1위 달성을 위해 7개 어종에 맞춤 기술력 중심의 제품 설계를 통해 판매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CJ 피드앤케어는 새우어종은 지난해 새우 출하가격의 경쟁력 저하와 질병 이슈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됐지만 올해는 제품 주요 콘셉트를 ‘생존율’에 초점을 맞추고 생존율 개선을 위한 영양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신규 고단백원료를 이용해 오는 4월부터 제품 내 적용할 계획이며 인지질 고도화 영양 설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숭어 어종은 올해도 1위 자리를 이어 나가기 위한 소화율 중심의 기술설계로 소화율 저하와 폐사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그 밖에 넙치·강도다리·송어·메기·해산어 어종에 대해서도 최적 맞춤 영양소 요구량 기반하에 제품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김준범 양어PM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술력에 더욱 집중해 차별화된 제품 설계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올해는 ‘밸런스·소화력·기능·건강’의 네 가지 영양 설계 키워드를 7개 어종에 적용해 식품 수준의 원료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편 CJ피드앤케어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양·질병 컨설팅으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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