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수출물류비 보조 폐지, 위생·검역 등 비관세 장벽 강화 등 변화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이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 구성 등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임산물 수출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임가소득과 직접적 연계성이 높은 주요 임산물 20개 품목의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올해는 한류 식문화 확산, 건강임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해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핵심 수출조직 육성·역량 강화 수출전략품목 발굴·상품개발 신시장 개척·홍보·마케팅 강화 수출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선제 대응 등 4개 전략과제로 이뤄졌다.

우선 산림청은 수출 선도조직과 수출협의회 육성, 수출 특화시설 확충 등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10개소를 신규로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수출 임산물 품질관리, 안정적 생산공급 등 수출조직 규모화를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구성해 올해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통합조직 지원 대상은 밤·2개 품목으로 오는 2028년까지 품목을 5개로 확대하고자 한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는 전년에 비해 품목별 수출액이 산양삼은 233%, 초피는 98%가 증가했다전략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 확대와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