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내 유일 산림분야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이 75주년을 맞아 그간의 산림과학 성과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개원 75주년을 맞아 지난 23한국을 바꾼 75년 산림과학, 세계를 바꿀 미래 100년 산림과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949223일 농림부 산하 중앙임업시험장으로 개원한 이래 75년 역사를 이어온 산림과학원은 이날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현직 직원 150여 명이 모여 그간의 산림과학 성과와 교훈을 되돌아보고 2049년 미래 개원 100주년으로 나아갈 연구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산림보전 산림 조성·육성 산림경영 산림생명자원 목재자원 산림과 사회로 분야를 나눠 시대별 흐름과 변화와 과제에 대해 논했다. 특히 주제별로 시니어 연구자와 주니어 연구자 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돼 산림과학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산림과학원은 개원 75주년을 기념해 기관 슬로건도 공간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로 영역을 확대하고 내용적으로도 산림과 연계된 다양한 생태서비스로 연구영역을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미래 100, 그 이상의 가치를 향해로 새롭게 정했다.

 

 

배재수 산림과학원장은 이날 오늘 학술 심포지엄의 슬로건처럼 산림과학원은 한국을 바꾼 75년의 산림과학을 바탕으로 세계를 바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산림과학을 꿈꾼다앞으로도 산림과학원은 더욱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해 숲을 풍요롭게 보전하고 지혜롭게 이용하며 이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국민 모두에게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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