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귀어·귀촌 촉진을 위한 단계별 지원방안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먼저 ‘관심단계’ 사업으로 도시민과의 접점과 소통을 강화한다. 지역별 귀어학교 등 귀어·귀촌 관련 기관이 모여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귀어·귀촌 한마당을 운영한다. 종합센터는 이를 통해 귀어·귀촌 희망인들이 귀어·귀촌 지역·업종별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귀어·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통창구인 귀어·귀촌 커뮤니티도 활성화한다.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 내에 개설된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귀어·귀촌을 함께 준비하는 동료, 선배 귀어·귀촌인 등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귀어·귀촌 크리에이터 사업도 확대된다. 지난해 귀어·귀촌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귀촌, 맨손어업 분야 귀어·귀촌인 유튜버 2명 외에 어선어업, 양식업 분야 크리에이터 2명을 추가 선정하고 연내 6회 이상 귀어·귀촌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다.

‘준비단계’의 귀어·귀촌인을 위해 8시간분량의 현장 중심 온라인 교육을 신규 제작, 교육시간도 기존 27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기별 어업·양식업 현장교육과 귀어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교육 전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귀어·귀촌교육기관별 커리큘럼을 마련한다.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 매뉴얼 제작을 통해 기관별 교육 과정을 특화하고 커리큘럼을 제작, 지역별·업종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정착단계’의 귀어·귀촌인을 위해 어촌정착상담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어촌정착상담사에 대한 전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컨설팅 건수를 지난해에 비해 늘려 초기 정착단계 귀어·귀촌인들이 어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해소한다. 아울러 초기 귀어·귀촌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도 지원한다. 어촌크라우드펀딩을 지원, 귀어·귀촌인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귀어·귀촌인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신규 정책수립도 지원한다. 귀어·귀촌의 걸림돌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마련, 주거, 어업 일자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소멸위기 대응에 있어 귀어귀촌종합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귀어·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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