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반 블루푸드 생산체계 구축
양식생산성 향상 기술
고도화·표준화도 추진

 

해양수산부는 올해 데이터 기반의 수산업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우선 데이터기반의 블루푸드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광어와 연어를 대상으로 기초·참조집단의 유전형질을 분석하고 예측모델 최적화, 종자특성 분석, 수산종자 생산이력관리시스템 시범운영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양식업 현장의 에너지·노동력·환경부하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수식 스마트 양식시스템 고도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양식생산성 향상 기술 고도화·표준화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어선 설계플랫폼 개발과 수산물 신선도와 유통관리 표준모델 실증도 추진한다. AI기반 어선 설계플랫폼 개발을 위해 연안어선 설계의 주요 모듈 데이터를 확보하고 2톤급의 시제선 모듈을 개발해 이를 건조한다. 또한 해상풍력단지내에 외해양식 실증시설을 마련하고 수산자원조성연구를 실시,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한다. 더불어 수산물의 품질과 신선도, 유통관리 표준모델과 함께 수산식품 공정 자동화 장비, 스마트 품질검사 시스템도 테스트베드를 실증하게 된다.

어촌의 고령화에 대응, 작업공정 안전화·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 현장적용도 추진한다. 이 일환으로 다시마 수직건조기술과 지중해담치 양식시스템, 해상양식장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성과물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제도의 정비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연구개발성과인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자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 뿐만 아니라 국가계약법, 산업기술보호법 등 타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해 해양수산 신기술 제품과 시설의 조달특례 지원확대, 산업기술 보호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유망기술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주기별 맞춤 지원, 해양모태펀드, 투자박람회 등을 통해 민간투자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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