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누보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농약·비료 박람회(CAC 2024)'에 참가해 자사 주력 제품들을 홍보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CAC는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비료, 농약, 농기계 등 농자재와 관련한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CAC 2024에서 누보는 자체 기술력이 접목된 다양한 완효성 코팅 비료와 가정원예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입상 형태의 드론 전용 비료 드론엔케이론(드론NK)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수출용 브랜드 하이코트(HI-COTE)’와 가정원예 브랜드 닥터조(Dr.Joe)’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하이코트는 누보의 코팅비료(CRF,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용출할 수 있도록 생산된 제품이다. 전 세계 각국의 기후와 토양 등 환경 조건, 재배 작물이 각기 달라 효과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맞춤 농자재가 필수인데 이에 따라 변량 시비형 맞춤비료 하이코트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박람회에서는 특히 환경 이슈가 중요해지는 분위기였다누보도 생분해성 코팅비료 개발(특허출원)과 바이오차를 활용한 제품 생산 등 친환경 물질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이런 준비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해 세계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관련 이슈 대응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료 시장에서 케이(K)-농업의 확대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보는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농자재와 농식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매출액은 약 8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4%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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