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사업·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인터넷수산시장(피쉬세일) 등 3개 자체사업과 한·중·일 민간어업협력사업, 수산물 상생할인지원사업,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사업 등 15개 정부 위탁사업, 2개의 수산정책연구사업 등 20개 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사업인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수산회의 대표적 상징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 지난해 재개된 한·중·일 수산단체간 대면 민간어업 외교활동도 올해는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3국 간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리 측이 제안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 및 대책’에 대해 3국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이력제 지원사업, 수산물 상생할인사업도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홍중표 전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등 9명의 임원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문승국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 등 9명을 선출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5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민간어업 외교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수산물 수출과 소비촉진 사업 등 정부위탁사업도 충실히 이행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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