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명품관과 금융·경제사업 시너지 기대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여의도 샛강역지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지난 20일 열린 개점식에는 김상수 농협서울본부장과 이정택 전 영등포농협 조합장, 임원,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의도 샛강역지점 총 매장면적은 314㎡(95평) 규모로, 쾌적한 환경에서 예·적금, 대출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우명품관이 같이 입점해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신선한 먹거리 제공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조합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1번지인 여의도에 금융지점을 개점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시중은행보다 경쟁력이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조합장은 또 “최근 상호금융 예수금이 4조 원을 넘나들며 3~4년 안에 금융자산 1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사업뿐만 아니라 경제사업과 사회공헌사업에서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택 전 조합장은 “샛강역지점 개점을 통해 영등포농협이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사업량을 갖는 조합으로 가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신용사업 못지않게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에도 전력을 다해 ‘사랑받는 농협’, ‘고마운 농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수 농협서울본부장도 축사를 통해 “금융점포뿐만 아니라 한우명품관도 같이 개점해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샛강역지점이 전국 일등 농협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