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여성 청년임업인 김윤영 백두표고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 귀산촌해 연간 약 15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김 대표의 백두표고는 신선함이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신념으로 배지 배양부터 버섯 수확까지 높은 품질의 표고버섯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가공식품 연구·개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제품 특허 출원한 표고칼국수는 조리하기 간편한 밀키트까지 선보이며 연간 17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표고버섯 장아찌, 표고건면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생산해 직거래, 오픈마켓, 로컬매장 등에서 판매하면서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김 대표는 고령화로 침체됐던 상주시 표고버섯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임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신품종을 연구·개발하는 등 산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 대표는 성공한 임업인이자 멘토로서 젊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는 멋진 청년임업인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산촌에서 임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가 경영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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