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어촌계원의 가입조건을 완화한 어촌계에 시설과 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공동체의 유지와 어촌활력제고를 위해 오는 6월 14일까지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그간 어촌 생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어촌으로 이주·정착하고 싶어도 일부 어촌계의 까다로운 가입조건으로 어촌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계 가입조건을 완화해 신규계원을 많이 유치한 어촌계에 어촌계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비를 지원, 귀어인들의 어촌 이주‧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2021년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기간동안 어촌계 가입조건을 완화해 신규 계원을 유치했따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한다. 우수어촌계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어촌계의 노력, 신규가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해수부는 총 20곳의 우수어촌계를 선정, 어촌계 당 1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귀어에 뜻을 두고 있는 이들이 어촌에 많이 진입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어촌 진입장벽을 계속 낮추고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비서류와 세부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mof.go.kr)와 수협중앙회(suhyup.c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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