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경남농기원 협업 판매 품종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 세워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최고가 케이쓰리 멜론을 재배한 임주섭 농가
최고가 케이쓰리 멜론을 재배한 임주섭 농가

 

아시아종묘와 경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판매 중인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이로써 케이쓰리는 올해로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우며 품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1일 케이쓰리 멜론은 가락시장 경매에서 첫 경매가 48kg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20만 원을 기록하며 동시기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최고가 낙찰된 멜론은 경남 의령군 용덕면 임주섭 농가가 재배했으며 서울청과에 출하됐다.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2020년부터 판매하는 얼스계 네트멜론이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우가 잦아 습하고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부족해 멜론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농가의 정성스러운 관리 덕에 고품질 멜론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 측은 케이쓰리 멜론이 저온기 재배에 적합한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적합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앞으로 더욱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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