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우바이오가 자사 품종 중 가장 우수한 방울토마토 품종을 가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우수한 품종은 '더하드' 방울토마토였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7일 열린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부여 세도 지역은 전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산지이며 특히 겨울에 재배해 이듬해 수확하는 촉성작형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세도 지역 토마토 재배 농업인 약 400명 중 선발된 8명의 농업인이 각자 농장에서 키워낸 대추방울토마토를 출품했으며, 축제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 품종을 최종 선발했다. 약 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은 직접 토마토를 시식하며 당도, 경도, 과색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은 백주현 농업인의 더하드 품종이 선정됐다. 백 농업인에게는 부상으로 75인치 TV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의 토마토는 즉석 경매 이벤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회 수상 품종인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올해와 같이 일조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과 비대력이 우수하고 정품률이 높아 농업인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한 품종으로, 국내 육성 기술을 통해 개발된 품종이다.
정택준 축제추진위원장(부여세도 토마토 공선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생산지인 부여군 세도면에서 이런 뜻 깊은 대회를 진행하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높은 대추방울토마토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토마토가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