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도주연 본점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도 계장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경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해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전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직원에게 타행에서 인출한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계장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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