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과 지역 초등학교가 연계해 국산 임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경기 양주시 연곡초등학교에서 ‘표고버섯 요리잔치 및 사진전시회’를 열어 국산 임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산림버섯연구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등 버섯류 임산물의 재배과정과 효능을 알리고 요리를 통해 식재료로서 맛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연곡초 학생들은 체험장에서 직접 버섯을 수확한 후 가정에서 요리해 먹어볼 수 있었으며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도 진행했다.
류성현 연곡초 교장은 “학생들이 표고버섯 재배과정과 요리를 체험하며 자연과 청정임산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연곡초는 2022년 4월부터 생태학습장에 표고버섯종균을 접종한 원목을 설치했으며 산림버섯연구소는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등이 임산물 재배과정에 애정을 갖고 관찰·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산림버섯연구소는 매해 지역 주민과 임업인 등에게 임산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예방법에 대한 지도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국산 임산물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한규 산림버섯연구소장은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 지역공동체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행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임산물 체험공간과 지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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