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인 팜한농의 ‘광분해 한번에측조’가 뛰어난 효과와 편리성으로 농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총 1만4641톤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한번에측조는 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질소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 비료는 661.2㎡(약 200평)당 20kg 2포를 살포해야 하지만 광분해 한번에측조는 절반인 1포만 사용해도 벼 수확량이 그대로 유지돼 노동력이 크게 절감된다는 게 팜한농 측의 설명이다.
또한 100% 코팅 비료라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가 없고 비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작물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자연 분해되는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업그레이드됐다. 광분해 한번에측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우량비료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요셉 팜한농 비료사업담당은 “내년에는 ‘롱스타플러스’와 ‘롱스타K’ 등에도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농업인 고객과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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