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세계 산림황폐화와 사막화 방지를 위해 산림청이 국제산림 사업에 기여를 강화한다.
남성현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이브라힘 띠아우 사무총장과 만나 토지 황폐화 중립, 글로벌 황사정책, 건조지 녹화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토지황폐화방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16차 UNCCD 당사국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와 협력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한 토지황폐화중립 이행 증진 △평화산림 이니셔티브를 통한 접경지 토지와 산림 복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평화산림 이니셔티브는 2019년 14차 당사국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접경지역에서 토지와 산림 복원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UNCCD와 함께 출범한 협약이다.
이 자리에서 띠아우 사무총장은 한국 산림청의 토지황폐화와 사막화방지 협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사막화 방지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계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남 청장은 “산림청은 지난 10여 년간 창원이니셔티브를 통해 토지황폐화중립 등 UNCCD 이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림황폐화 방지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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