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여름철 대표 자연재해인 산사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자료가 발간돼 피해 예방과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7일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연구자료 ‘2024 산사태 제대로 알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사태는 대표적인 여름철 산림재난으로 시간당 50mm 이상 쏟아지는 극한 호우로 인해 발생하며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산사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자료를 발간했으며 자료에는 △산사태 예방·대응 방법 △산사태 발생 시 대국민 행동요령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산림과학원이 운영하는 ‘산사태예측분석센터’의 역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산사태는 비가 얼마나 오면 발생하나요?’ 등 자주 나오는 질문을 74가지로 정리해 답변을 담았으며 사진자료와 삽화를 추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24 산사태 제대로 알기는 산사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산림과학원 도서관(book.nifos.go.kr)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창우 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과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돼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산사태 예측 기술로 산사태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