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언제 어디서든 터치 한번으로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그닛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그닛 플랫폼은 인터넷 정보통신자원 통합·공유망(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농장을 제어·관찰(모니터링)할 수 있다. 경농은 이를 통해 농업인이 더욱 편리하게 영농활동을 하고 수확량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농은 지난해 스마트팜 사업을 강화하고 선진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기 등 주요 제품을 내세워 전문 브랜드 시그닛을 출시한 바 있다.

시그닛 플랫폼은 시그닛의 차별화된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기를 포함해 측천창, 유동팬, 냉난방기, 보온·채광커튼 등 스마트팜 기자재를 통합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농업인은 시그닛 플랫폼을 활용해 농장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온실 내외부의 센서와 생육 정보, 환경정보를 이용해 환경과 작물의 생육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경농 측 관계자는 “시그닛 플랫폼에서는 데이터가 시각화돼 제공되기 때문에 농장 상황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렇게 쌓인 객관적인 작물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데이터는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한편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농가 실정을 고려한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천창·측창·스크린·보일러 등 장비와 호환 사용 가능하며 제어 컨트롤러와 사용자용 PC가 분리돼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링과 장비 제어가 가능하다.

시그닛 양액기는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환경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사 강도에 따른 양액 농도 조절, 관수 주기에 따른 관수 방법 조절 등 기존 양액기가 구현하기 어려웠던 기술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